"차라리 출근을..." '6일 황금 연휴'가 가시방석인 청년들
"연휴에 여행 간다는 친구들 얘기에 박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2년 차 교사 윤서영(25)씨는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 급하게 항공권을 알아봤다. 하지만 가고 싶었던 베트남 나트랑은 왕복 항공비만 70만 원이었다. 월급이 200만 원을 갓 넘는 새내기 교사가 한 달 벌이의 3분의 1에 가까운 큰돈을 교통비로 쓰기는 쉽지 않았다. 그가 떠올린 '플랜B'는 국내여행. 그러나 이번엔 비싼 숙박비가 발목을 잡았다. 유명 관광지의 어지간한 숙소는 하룻밤 자는 데 40만 원을 달라고 했다. 안 그래도 고물가에 적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