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도 평가해야" 청년추진대회 4일 열린다

입력
2022.12.02 14:35
수정
2022.12.02 15:03

거리투표 결과 10명 중 9명 "국회의원 도움 안 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 뉴스1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 뉴스1


전국 30대 도시 거리투표 결과, 국민 10명 중 9명꼴로 국회의원이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나라사랑 청년정치 TV(나청TV·대표 박태현)가 지난달 16일~26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30개 도시에서 1만7,320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이 국가에 이익이 되는가’라고 묻는 거리투표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1만5,679명)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태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국민의 의식 수준도 높아졌는데 정치는 그렇지 못하다"며 "국회의원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국가를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평가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청TV는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청년 1,000여 명이 모이는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청년추진대회'도 개최한다. 행사에선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취지문 발표, 거리투표 결과 발표, 자유발언 등이 진행된다.

지난달 30일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의원 평가위원회 추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나청TV는 한국 정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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