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23시즌 사상 최초로 총상금 규모 1억 달러 돌파

입력
2022.11.19 08:06
구독

2022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다니엘 강(미국)이 우승 상금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올랜도=AFP 연합뉴스

2022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다니엘 강(미국)이 우승 상금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올랜도=AFP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총상금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넘어선다.

LPGA 투어는 2023시즌 일정과 대회별 상금 규모를 19일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2023시즌은 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33개 공식 대회에 총상금 1억140만달러(1,361억원)가 걸렸다. LPGA 투어 시즌 총상금 규모가 1억 달러를 넘는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9,350만달러였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2시즌 총상금 규모는 8,570만달러였으나 시즌 도중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이 상금을 올려 9,350만달러까지 시즌 상금이 늘었다.

2023시즌은 11월 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11개월간 이어진다.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은 4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우들랜즈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통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지난해 셰브론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2023년부터 개최지를 변경했다.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는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관례가 유명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19일부터 열리며 개최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5월 4일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고,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은 9월 22일부터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김지섭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