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벙커’ 수험생 할인

입력
2022.11.22 15: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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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에서 전시 중인 ‘세잔, 프로방스의 빛’. 빛의 벙커 제공

제주 '빛의 벙커'에서 전시 중인 ‘세잔, 프로방스의 빛’. 빛의 벙커 제공

몰입형 예술 전시 시설인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올해 말까지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관람료를 최대 48% 할인한다.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할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현재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 예술가 폴 세잔의 걸작을 선보이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을 진행 중이다. 세잔은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앙리 마티스, 피에트 몬드리안, 바실리 칸딘스키 등 후대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중에서 몽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구성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도 함께 상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 개관한 ‘빛의 시어터’는 20세기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을 선보이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을 전시 중이다. 프랑스의 현대 미술가 이브 클랭의 작품과 컨템퍼러리 아트 ‘벌스(Verse)’ ‘메모리즈(Memories)’ ‘로마 젬스톤의 세계(Inside a Roman Gem)’도 함께 상영 중이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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