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격' 한국, 우루과이와 전반전 0-0 공방

입력
2022.11.24 22:46
수정
2022.11.2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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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알라얀=뉴시스

손흥민(왼쪽)이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알라얀=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전반전 동안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양 팀은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반 19분에 날린 왼발 슈팅이 양 팀 통틀어 첫 슈팅이었다.

대표팀은 전반 34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김문환이 땅볼 크로스로 황의조에게 연결했는데, 황의조가 노마크 찬스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39분엔 황인범이 날린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후 양 팀은 다시 소강상태를 벌였고, 후반 43분에 대표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루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의 헤딩슛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거의 실점이나 다름 없는 최대 위기였다.

대표팀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최전방으로 나섰고,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서울)가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이재성(마인츠)이 자리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알사드)이 나섰다.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누녜스, 수아레스, 파쿤토 펠리스트리가 섰고,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탕쿠르, 마티아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자리했다. 4백 라인은 마티아스 올리베라, 호세 히메네스, 디에고 고딘, 마르틴 카세레스가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체트가 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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