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특례시 출범 이후 첫 글로벌 기업 유치 성공”

입력
2022.12.01 10:08
구독

엔터기업 AEG 한국사무소 설립키로

신형관(왼쪽) CJ라이브시티 대표,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이 30일 일본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서 '외자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신형관(왼쪽) CJ라이브시티 대표,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이 30일 일본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서 '외자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지난 1월 특례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오메다 스카이 빌딩에서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과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AEG와 CJ라이브시티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 한국사무소가 고양시에 설립된다. 아울러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기업인 AEG는 고양 일산에 건설 중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유치하는 등 문화공연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CJ ENM가 추진중인 CJ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 부지에 실내 2만 석과 야외 4만 명의 수용하는 초대형 음악 공연장인 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2024년 완공 목표다.

CJ라이브시티도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시로 유입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특화 숙박시설, 개방형 전망대 등 관광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K-팝과 영화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조성중인 CJ라이브시티가 고양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다”며 “CJ라이브시티를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