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 바다 없는 충북 홍보대사 된다

입력
2022.12.01 14:48
수정
2022.12.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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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가수 바다 홍보대사 위촉

가수 바다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의 충북 홍보대사 제의에 바다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충북도 제공

가수 바다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의 충북 홍보대사 제의에 바다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충북도 제공

“내륙 충북에 '바다’가 옵니다”

충북도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를 충북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바다를 홍보대사로 직접 영입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바다를 만나 “바다씨가 바다가 없는 충북의 홍보대사가 되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의 바다’로서 큰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대사를 제의했다.

바다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충북에 ‘문화·예술의 바다’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1997년 1세대 아이돌 그룹인 ‘S.E.S’멤버로 데뷔한 바다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이자 문화적 소양을 갖춘 예술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다문화가족사랑 홍보대사, 천주교생명위원회 홍보대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로 선행을 이어왔다.

충북도는 이달 중 위촉식을 열어 바다를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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