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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새 원장에 조동철 교수… '비둘기파' 금통위원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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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1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 3년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국책연구원 중 맏형 격인 KDI는 경제 정책 중심으로 정부에 제언을 하는 기관이다.
조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0년대 후반 KDI에 입사해 거시경제팀,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을 거쳐 수석이코노미스트까지 맡은 '정통 KDI맨'이다. 국민의힘 의원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과 같은 시기 KDI에 몸담기도 했다.
그는 KDI에 근무하면서 이명박 정부 시기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박근혜 정부 시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일하는 등 보수 정부에서 중용됐다. 금통위원 재직 당시엔 기준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꼽혔다.
조 원장 선임으로 KDI는 홍장표 전 원장이 사임한 지 4개월 만에 진용을 갖추게 됐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노선인 소득주도성장 설계자로 알려진 홍 전 원장은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겨 놓은 7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퇴진을 압박하자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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