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년만에 출전한 호주오픈서 8강 안착

입력
2023.01.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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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2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호주의 앨릭스 디미노어를 3-0(6-2 6-1 6-2)으로 꺾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가 2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호주의 앨릭스 디미노어를 3-0(6-2 6-1 6-2)으로 꺾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2년 만에 출전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 원)에서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3-0(6-2 6-1 6-2)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을 만큼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이번이 메이저 대회 첫 맞대결이다.

만약 조코비치가 순항을 이어가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정상에 서게 된다. 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함께 통산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22회)을 세우게 된다. 세계 2위인 나달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또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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