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만9,538명… 수요일 기준 6개월 만 최소

입력
2023.01.25 10:45
수정
2023.01.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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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수 감소 영향… 연휴 뒤로 갈수록 증가세
재원 중 위중증 482명, 사망 25명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9,509명, 해외 유입은 29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3,004만556명으로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 3만6,908명과 비교하면 1만7,370명 감소했다. 수요일 집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6일(1만9,352명)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적었다. 설 연휴 영향으로 검사자 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날 집계치(1만2,262명)와 비교하면 7,276명 늘었다. 설 연휴 동안 한때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밑돌기도 했지만 연휴 막바지로 가면서 코로나19 검사 수가 늘어 확진자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중국발 입국자는 16명(55.2%)이다. 공항 내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 사례가 포함돼 있다.

위중증 환자는 482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59명이다. 사망자도 소폭 늘어났다. 전날 92일 만에 최소치인 10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은 2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70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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