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황정민 조인성과 연기 호흡

입력
2023.03.30 14:41
수정
2023.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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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제작 윤곽 드러나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겜' 정호연도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한국일보 자료사진

마이클 패스벤더. 한국일보 자료사진

할리우드 유명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가제)에 출연한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투자ㆍ배급 계약을 맺은 ‘호프’에 패스벤더와 비칸데르가 출연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패스벤더는 ‘엑스맨’ 시리즈와 '헝거’(2008), ‘노예 12년’(2014) 등으로 유명하다. 스웨덴 출신 비칸데르는 ‘대니쉬 걸’(2015)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HOPE’는 ‘추격자’(2008)와 ‘황해’(2010), ‘곡성’(2016) 등으로 화제를 모은 나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다. 고립된 포구에 나타난 미지의 존재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국내 배우로는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촬영은 올해 중반 시작해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 감독은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의 차이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곤 한다. 이번 영화는 이런 현상을 담아보려 한다”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혔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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