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개막전 4타수 1안타...실책+병살타는 아쉬움

입력
2023.03.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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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개막전에서 7회 첫 안타를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개막전에서 7회 첫 안타를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안타를 쳤지만 실책과 병살타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개막전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올해 잰더 보가츠가 팀에 합류하면서 포지션을 2루수로 옮겼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1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쳤다. 3회초 수비에서는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책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2-7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디넬슨 라멧을 상대로 마침내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2-7로 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41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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