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소나기...낮 최고 28도 초여름

입력
2023.05.26 13:35
수정
2023.05.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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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비 전국 확대...남부지방 30일까지 비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소나기를 피해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소나기를 피해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른다.

이날 오전 기상청은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호남·영남 내륙에 5~20㎜의 소나기가 온다고 예보했다. 강원 남부와 충청·경북·경남 동부·제주에는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소나기는 낮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지고 충청과 영남 내륙에는 27일 밤까지 내릴 수 있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 서해 5도에는 27일 오후부터 5~20㎜의 비가 내린다.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낮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서서히 남하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30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초여름 날씨는 지속된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22~28도, 27일은 23~28도로 예보됐다. 28일은 낮 기온이 20~25도로 주춤하겠으나 29일부터 다시 2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국 낮 최고기온이 23~30도라 지역에 따라 30도에 달하는 더위가 찾아온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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