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유심작품상에 고두현·민병도·정찬주·구중서

입력
2023.06.06 12:47
수정
2023.06.06 19: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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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두현 시인, 민병도 시조시인, 정찬주 소설가, 구중서 문학평론가.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제공

왼쪽부터 고두현 시인, 민병도 시조시인, 정찬주 소설가, 구중서 문학평론가.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제공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21회 유심작품상에 고두현 시인과 민병도 시조시인, 정찬주 소설가, 구중서 문학평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고두현 시인의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민병도 시조시인의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 정찬주 소설가의 '아소까대왕'이다. 부문별 상금은 각 1,500만 원이다. 특별상은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인 구중서 문학평론가가 받았다.

유심작품상은 '님의 침묵'을 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불교 사상가인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문학상이다. 한국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을 발표한 문학인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유심'은 1918년 9월 한용운이 창간했던 잡지 이름에서 따왔다. 시상식은 만해축전 기간인 오는 8월 11일 강원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이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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