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테마별 특화 관광 상품'…관광객 유치 효자 역할 '톡톡'

경남도 '테마별 특화 관광 상품'…관광객 유치 효자 역할 '톡톡'

입력
2023.11.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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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테마·이순신·가야고분군 관광
취향대로 즐기는 여행 개발 '호평'
경남만의 육해공 관광콘텐츠 개발
역사교육투어도 관광객 유치 ‘성과’

경남도는 지난 4월 15일 통영시 세병관에서 '경남 5대 테마 투어' 첫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도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남해안을 대한민국 최고 휴양지이자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전남과 협업해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가 '5대 테마 버스 투어'와 국내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그리고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등 특화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선도하고 있다.

5대 테마 버스투어 개발‧운영

5대 테마 버스투어는 경남을 ①럭셔리 ②지리산 ③치유힐링 ④익스트림 ⑤ 해양레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눠 여행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춰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①'럭셔리' 상품은 남해군의 대표적인 골프장을 중심으로 요트체험, 삼성‧LG‧효성 창업주 생가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②'지리산' 상품은 경남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하루 만에 오를 수 있는 산청군 중산리 코스와 함양‧하동의 관광지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또 ③'치유힐링' 상품은 양산산 통도사 스님과의 대화, 올해 한국관광공사 추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숲애(愛)서’ 명상 프로그램으로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한다. ④'익스트림' 상품은 함안 승마체험, 합천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레포츠를 통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⑤해양레저 상품은 통영, 거제의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카약, 스노클링, 요트,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디피랑 등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고대 가야의 유적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사진은 경남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관광코스 개발·홍보

지난 9월 17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결정에 맞춰 경남도는 고분군에서 가야 역사를 배우고 남해안도 둘러보는 가야고분군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발 빠르게 홍보해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에 자주 여행을 왔지만 가야고분군이 포함된 관광상품은 처음 이용한다는 한 관광객은 “산과 바다 같은 자연경관 이외에도 역사적으로 둘러볼 곳이 많은 것이 경남의 매력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아름다운 관광지와 가야고분군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신 장군 순례길 관광상품 코스 지도.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 개발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이 7년간의 전쟁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한 남해안에서 한산도대첩과 노량해전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순례길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중심으로 바닷길과 육로, 주변 맛집과 관광지 등을 연계한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2박 3일)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1박 2일)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1박 2일) 3가지다.

도는 하반기부터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더한 교육관광상품인 '이순신 아카데미'를 운영, 전국에서 청소년 200명이 다녀갔다.

특화 관광상품 정착화

올해 운영한 경남 특화 관광상품 중 지리산‧가야고분군 테마 버스투어, 이순신 아카데미 관광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리산은 등산 애호가를 위한 천왕봉 등반 코스부터 가족 방문객을 위한 트레킹 코스, 하절기 피서 코스와 지리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들로 구성된 식도락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를 소개하여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순신 아카데미 역시 역사와 관광을 접목하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투어 상품으로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가야고분군 관광상품은 이번 상품에 포함되지 않은 고분군들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확대·정착화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국내 주요 방한시장을 겨냥한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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