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은 이제 아주 옛말...한국 레슬링, 파리올림픽에 단 2명만 출전

입력
2024.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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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의 간판 류한수마저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레슬링의 간판 류한수마저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레슬링이 2024 파리올림픽에 단 2명만 내보낸다.

레슬링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 남자 자유형 체급별 경기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올림픽 출전권을 단 한 장도 따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한국 레슬링은 10일 남자 그레코로만형과 11일 여자 자유형에서 올림픽 티켓 획득에 실패했고, 마지막 종목인 남자 자유형마저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은 파리 올림픽에 단 두 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지난달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티켓을 딴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성신양회)과 130㎏급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이 파리로 향한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 2명 이하의 선수를 내보내는 건 1952 헬싱키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다.

레슬링 대표팀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 11명의 선수를 내보낸 뒤 2012 런던 올림픽(9명)까지 늘 열 명 내외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표팀 규모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명으로 줄어들더니 도쿄 대회에선 2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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