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만평 한옥마을, '백제 수도' 부여의 변화는 시작됐다

입력
2024.05.19 17:50

인구소멸... 생활인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카누 국제 경기장 · 10만평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가 백마강을 중심으로 한옥마을과 카누 국제경기장,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청년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와 부여군이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백마강 일원 부여=윤형권 기자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가 백마강을 중심으로 한옥마을과 카누 국제경기장,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청년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와 부여군이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백마강 일원 부여=윤형권 기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인 부여군이 찬란했던 백제 수도였던 '동아시아의 문화수도'로 확 바뀐다.

충남도와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구드레 나루 일원에 백제 때 번성했던 국제무역항을 복원하고, 580만㎡(175만 평) 부지에 한옥 1, 000 가구를 건축해 한옥마을을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와 군은 충남형 한옥 표준 모델을 개발해 격조 높은 한옥마을을 건립을 목표로 한 용역 설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백마강을 활용한 국제 카누경기장도 들어선다. 도는 금강청 등 백마강 관련 기관과 협의해 2027년까지 카누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부여군 방문에서 '백제 수도 재현'에 버금가는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복원·재탄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청년 농부 3,000명을 육성해 '농업·농촌을 혁명하겠다는 충남도의 농업정책에 따른 '통큰' 스마트팜 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부여군 일원에 31㏊( 9만 77575 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청년 농부가 영농에만 집중하도록 스마트팜 영농 지원단을 설치해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돕는다는 것이다.

한편 부여군 인구는 2019년 6만 6,740명에서 2023년에는 6만 1,046명으로 4년 만에 5,000여 명이 감소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청년 농부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 농업·농촌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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