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상이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전도유망한 극작가이자 시인 윌 셰익스피어 역을 맡았다. 지난 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연극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만큼 그는 연습 과정부터 무대 위 모든 순간들을 오로지 윌 셰익스피어로 존재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스로를 '열정윌'이라 칭하며, 매 공연마다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작품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상이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공개를 앞두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2023년의 첫 행보를 열정으로 채우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상이는 27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겨울에 첫 인사를 드렸던 작품이었는데 따뜻한 봄에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공연이 끝나는 게 이렇게 아쉽고 섭섭할 수가 없을 만큼 이 작품을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여정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속에서 윌 셰익스피어가 꿈과 사랑을 쫓아가는 과정들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들인지 느낄 수 있었고 또 개인적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신비로운 시간들을 객석에서 같이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올해 공개될 저의 다른 작품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따스한 봄날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