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기술겸비, 융합형 인재의 요람 남서울대 [중원 르네상스-변방에서 중심으로]

입력
2022.09.05 18:00
수정
2022.09.05 19:08
구독

남서울대, 4차 산업혁명 주도할 프로그램
농생물·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팜 학과 개설
"국제교류·각종 국책사업 선정 경쟁력 입증"

남서울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가 제시한 비전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목표라는 평가다.

남서울대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하는 등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첨단기술과 농생명 분야를 접목한 스마트팜학과는 정보통신(ICT)기술을 활용해 농장을 관리하고, 작품의 품질 및 생산량을 높이는 분야에 주목한다.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비롯해 △전기전자 △정보통신 △스마트팜 창업센터 △스마트팜 국제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한다. 국제적 수준에 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남서울대는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와 시각정보디자인학과를 가상현실학과와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와 노인복지학과도 공간조형디자인학과와 휴먼케어학과로 새롭게 출발한다.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ICT기술을 비롯해 창의적 기획과 △스토리텔링 △디자인 △문화예술 △복지분야 지식을 두루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내놓은 남서울대는 교육부 주관 '교육 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 4개 국가 5개 대학과 협정을 해 남서울대와 외국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과 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해외취업연수(K-move) 프로그램을 운영,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세계 26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한 글로컬 캠퍼스 구축과 지난 8년간 공인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대학으로 참여해 외국인 4,000여명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말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한 셈이다.

남서울대는 각종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는 각종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는 또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충남학 대학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을 시작으로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3단계 학교기업 지원 사업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사업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정부와 교육부 등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 중 2017년부터 6년 연속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터브이알'은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학교기업 '잡고'는 올해 4월 공유형 멀티 스튜디오를 오픈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있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대상에 선발된 재학생에겐 1인당 980만 원을 지원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현지 교육기관에서 어학, 면접, 기업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성철 남서울대 입학홍보처장은 "각종 국책 사업에 연속 선정된 것은 과업 수행 능력과 대학의 경쟁력, 학생의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남서울대가 인정받은 증거"라며 "세계화에 대비할 수 있는 융복합형 실무 인재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성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