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역전 결승 자유투…LG, KCC에 1점차 역전승

입력
2022.11.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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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도가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LG 이재도가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창원 LG가 이재도의 역전 결승 자유투를 앞세워 전주 KCC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KCC를 63-62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성적 5승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다잡은 승리를 놓친 KCC는 2연패에 빠져 4승8패를 기록했다.

4쿼터까지 43-50으로 뒤진 LG는 경기 막판 거센 추격에 나섰다. 59-62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42.5초 전 윤원상이 뱅크슛을 넣어 61-62로 추격했다. 이후 수비에서 허웅에서 자유투를 내줬지만 허웅이 2개를 모두 놓쳤고, 종료 15초 전 이재도가 자유투를 얻었다. 이재도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63-62 역전을 이끌었다.

KCC는 막판에 허웅이 2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아셈 마레이의 터치아웃으로 2.4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얻었지만 이승현의 마지막 슛마저 빗나가 1점차 패배를 당했다.

LG는 윤원상이 3점슛 5개 포함 21점을 몰아쳤고, 결승 자유투를 넣은 이재도는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레이는 12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CC에서는 이승현(15점)과 허웅(14점), 라건아(13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원주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를 80-78로 꺾고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세근이 20점 6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20점 6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앞장 섰다. DB는 두경민이 18점으로 분전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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