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울린 VAR 심판은 호날두? BBC 풍자

입력
2022.11.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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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심판실에 앉아 있는 호날두 합성 사진. BBC 스포츠 SNS 캡처

VAR 심판실에 앉아 있는 호날두 합성 사진. BBC 스포츠 SNS 캡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충격적인 패배에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뜬금 없이 등장했다. 비디오판독(VAR)으로 3골이나 잃은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영국 BBC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합성 사진으로 올려 풍자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득점이 무려 세 차례나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메시가 전반 22분 추가골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27분과 전반 35분에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속해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마저도 VAR에 의해 번복됐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후반에 2골을 연거푸 허용했다.

BBC는 경기 종료 후 SNS에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의 경기를 보며 골을 취소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이는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가 관여했기 때문에 무려 3번이나 취소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는 설정이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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