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은 한일전으로 보고파" 일본 관방부장관 잔뜩 '기대'

입력
2022.12.04 17:02
수정
2022.1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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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4강 진출하면 국민영예상"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이 지난해 10월 6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이 지난해 10월 6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한일전을 보고 싶다고 했다. 기하라 부장관은 4일 일본 민영방송 후지TV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이 모두 16강전에서 이기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브라질과, 일본은 같은 날 0시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벌인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승리하면 10일 0시에 월드컵 8강 한일전이 열리게 된다.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국민영예상'을 수여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이르다. 확실히 응원하자"고 말을 아꼈다. '4강 이상까지 진출하면 '국민영예상'을 주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럴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국민영예상은 일본 총리가 스포츠 분야에서 큰 공적을 세운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지금까지 26명의 선수와 1개 단체가 받았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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