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 기부

입력
2023.12.12 10:40
수정
2023.12.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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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1999년부터 누적 기부액 2,345억 원

지동섭(왼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금 전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지동섭(왼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금 전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2일 SK에 따르면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소셜밸류) 위원장은 전날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김병준 회장을 만나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 원이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20억 원을 유지했다.

지동섭 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하나로 4월 신한은행·이디야커피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 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 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 원) 등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사업을 벌였다.

또 4월 강원 강릉시 산불과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당시에는 성금 20억 원씩을 지원하고, 관계사 별로 피해 복구 활동에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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