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AI 윤리강령 선포... "안전한 서비스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행사에 참석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하나금융 인공지능(AI) 윤리강령' 실천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활용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룹 주요 관계사 AI 담당 임원들이 분기마다 모여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는 '하나 AI 리더스 포럼'도 발족했다.

윤리강령에는 △'모든 금융서비스 이용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포용과 공정성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소비자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는 안전과 책임 △'손님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투명성 △'AI 운영 핵심인 데이터 품질과 정합성을 지키자'는 데이터 관리 △'손님과 직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오용을 방지해야 한다'는 프라이버시 보호 등 5대 원칙을 담았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