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불치병에 걸렸다고? [영상]

입력
2024.04.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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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소나무재선충병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영남 지역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선충병은 1㎜ 길이의 선충이 소나무의 수관을 막아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감염되면 3개월 안에 100% 고사하는 불치병이다. 재선충병 팬데믹(대유행)은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인데, 기후변화로 재선충이 더 쉽게 퍼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재선충이 기생하는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개체 수가 늘고 활동기간도 더 길어진 탓이다. 2021년만 해도 31만 그루였던 피해목 수는 지난해 107만 그루로 늘었다. 한반도에서 소나무숲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양진하 기자
이수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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