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 출신 박보람 사망…소속사 "갑작스럽게 떠나"

입력
2024.04.12 08:09

박보람, 지난 11일 사망
소속사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

박보람이 세상을 떠났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보람이 세상을 떠났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보람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난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가만히 널 바라보면'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2월에는 '슈퍼스타K2'에서 인연을 맺은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했다. 당시 제나두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며 "좋은 노래로 돌아올 박보람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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