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대기실서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배우가 직접 신고

입력
2024.04.12 14:03

뮤지컬 대기실서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출연 배우가 직접 신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가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게티이미지뱅크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가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게티이미지뱅크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가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불법촬영 장비 사건에 대해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아직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지난 9일 김환희는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광림아트센터 6층에 위치한 대기실에 대기하던 중 소분장실 내부에 있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인해 관련 인물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해당 작품에는 김환희를 비롯해 최정원 이건명 마이클 리 산들 유회승 등이 출연하는 중이다.

한편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업계 내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방송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녹화 도중 출연 중인 신세경 윤보미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불법촬영 장비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고 해당 스태프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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