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황선홍호, '해외파 차출 불발' 악재 속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 불발 악재 속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선홍호는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본선을 향한 마지막 관문으로, 대회 1~3위까지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해야 파리행 티켓을 딸 수 있다.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올림픽 무대를 밟아왔다. 이번에도 파리에 입성한다면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쓴다.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8회 연속 진출부터 세계 최초 기록을 썼다.
그러나 황선홍호는 첫 출항부터 악재를 만났다. 양현준(셀틱) 김지수(프렌트퍼드)에 이어 배준호(스토크 시티)까지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가 줄줄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올림픽 최종 예선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이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렸다"고 전했다. 이에 황선홍호에는 배준호 대신 최강민(울산 HD)이 대체 승선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로써 김민우(뒤셀도르프)를 제외하고 해외파 4명 중 3명을 소집할 수 없게 됐다. 나머지 3명은 모두 소속팀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대신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최강민이 차례로 발탁됐다.
황 감독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이번 아시안컵은 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로 편성돼 경쟁한다. 모두 까다로운 팀이라 조별리그 통과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오는 17일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UAE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황 감독은 앞서 "해외파, 부상 등 이슈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잘 극복할 것"이라며 "반드시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해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