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타살이나 자살 흔적 없다"...소속사 부검 결과 발표

입력
2024.04.15 14:07
수정
2024.04.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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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검..."편히 쉬도록 명복 빌어달라"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타살이나 자살로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면서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박보람은 2010년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한 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했다. 올해 2월엔 데뷔 10주년을 맞아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발표했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선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차려진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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