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혼부부 전세 대출 이자 지원합니다"

입력
2024.06.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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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수 따라 이자 0.5∼1% 차등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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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에겐 0.5%의 전세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녀가 1명인 신혼부부에겐 0.7%, 두 자녀 이상인 신혼부부에겐 1%으 전세 자금 대출 이자를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1일 1일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 자금을 신규 또는 연장 대출 받은 자로, 주민등록과 임차 주택 주소지가 광주시에 소재해야 한다.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 자금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7,500만 원 이하, 순자산가액 3억4,500만 원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연 1.5~2.7%로 대출해 주는 금융 상품이다.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를 의미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신혼부부 총 482명에게 2억1,800만 원의 전세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으며, 하반기는 7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 희망자는 대출 받은 은행에서 대출사실확인서(광주시 자체 서식)를 받아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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