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넘어져 6명 부상

입력
2024.07.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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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탑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에스컬레이터 탑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올라가는 상행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여성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 6명이 다쳤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에서 70대 A씨가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뒤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뒤에 있던 에스컬레이터 탑승객들이 잇따라 넘어지면서 A씨를 포함해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떨어뜨린 우산을 줍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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