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이버 최수연 "라인야후 지분, 단기적으로 매각 결정 안 해"

입력
2024.07.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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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전략 결정은 확답 어려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대기하고 있다. 뉴스1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단기적으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매각 가능성은 열어놨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관련) 지분 매각을 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인야후도 전날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자본 관계 재검토가 곤란한 상황이지만 네이버 측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그렇다면 장기적으로는 매각을 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최 대표는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중장기 전략 결정에 대해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을 50%씩 보유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자본 관계를 놓고 협상하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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